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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동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반장들이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은 이미 끝났다”고 말할 정도이다. 가가호호 방문 이후에는 사진전을 비롯, 차량을 이용한 방송까지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은 주로 동사무소 앞에 전시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000 초등학교, 00여중, 00수영장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인근 지역에 전시하기도 한다. 차량은 매일 동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방송한다.홍보 뿐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00구청에 건의해 단독주택용 분리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하루 만에 분리수거함이 가득 찰 정도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앞으로 분리수거함 설치를 늘릴 예정이다. 주민간담회도 열었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보다 원활히 듣기 위함이다. 주민들은 동의 변화에 대체로 만족하는 모습이다. 김00(44)씨는 “주택이 원래 아파트에 비해 분리수거가 잘 안된다. 현재 우리 동은 많이 좋아졌다. 동에서도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김00(49)씨는 “점차 나아지고 있긴 하다”면서도 “쓰레기를 검은 비닐에 싸서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하나마나다. 차라리 돈을 더 내고 모두 수거해...
사람들이 유심히 사진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하고 쑥덕거리기도 한다. 사진전이라도 열린 것일까 싶어 들여다보니 전시된 사진 속엔 쓰레기만 잔뜩 있다.동사무소가 전시장으로 변했다. 002동사무소는 지난 11월 14일부터 「우리동네 이게 뭡니까?」사진전을 열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002동 곳곳의 사진 30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사진 옆에는 쓰레기 수거 관련 전단지도 비치해 놓았다. 002동 박00 계장은 “주민들에게 직접 실태를 보여줌으로써 홍보도 하고 경각심도 일깨워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행사의 개최의도를 설명했다.002동은 단독주택이 전체 주거형태의 55%에 이른다. 단독주택은 아파트 단지와 달리 분리수거함이나 공동 쓰레기 수거장이 없어 ‘불법 쓰레기 수거 거부제"를 실시하기 이전부터 쓰레기가 문제가 됐었다. 때문에 002동은 제도 실시 이후 다른 동보다 피해가 더 컸다. 박계장은 “시행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처음엔 쓰레기 거부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 불법 투기 단속을 하다가 주민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에 개항한 군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채만식 선생의 대표적 장편소설. 『탁류』, 『태평천하』, 『치숙』, 『레디메이드 인생』 등 그의 소설은 풍자로 유명하다. 기실 식민시대에 지식인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문학이 무기인 그의 입장에서 소설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일제에 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풍자소설. 하지만 그도 말년에는 친일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일제강점기도 우리의 역사일터, 채만식의 문학은 우리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군산에서 금강하구둑(서천, 장항 방향)을 향하여 가다 보면 왼편에 채만식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작지 않은 부지에 금강을 뒤로 끼고 있어 나름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한다. 인근 주변에는 금강시민공원과 놀이시설도 준비되어 있는 유원지도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의 나들이에 적합하다. 건물의 외관은 하얀 외벽에 부분적인 하늘 배색이 들어가서 상큼한 느낌을 준다.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외부 계단은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외관에 신선함을 부여하고 있다. 상쾌한 날씨와 더불어 산뜻한 외관은 문학관에 오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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